'움프' 9월7일 개막…이선호 이사장 "세계적 영화제로 키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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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영화제는 울산의 소중한 자산…'영남알프스' 홍보도 기대"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세계 속의 산악영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인 이선호 울주군수는 2018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14일 펴낸 영화제 프로그램 책자 '프로그램 북'에서 영화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이렇게 소개했다.

이 이사장은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슬로건은 '새로운 도전(New Journey)'"이라며 "험준하고 가파른 산을 오르는 등반 자체가 매 순간 새로운 도전이듯이, 우리 삶도 또 다른 내일을 위해 매번 새롭게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8울주세계산악영화제도 이제 법인화로 재탄생해 새로운 영화구성, 새로운 공간구성,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움프(울주세계산악영화제 영어 약어인 UMFF·Ulju Mountain Film Festival)만이 가진 고유한 멋과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세 번째 도전을 열심히 알차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또 "올해부터는 산림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해 참신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산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영화 장르를 추가해 대중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산악문화를 형성하는 메카로 다가설 수 있도록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구심점으로 삼아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는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할 때"라며 "지난해에는 국제산악영화협회 가입과 더불어 올해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 가입해 국제적으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위상과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영화제 개최 축하 인사말에서 "움프는 올해 세 번째로 처음 우리는 기대로 막을 열었고, 두 번째는 희망의 막을 열었으며, 올해는 두 번의 성공 위에서 더 큰 성공에 대한 확신으로 막을 연다"고 소개했다.

이어 "영화를 위한 산이 아니라 산을 위한 영화, 산을 통한 공감을 공유하려는 기대에서 시작했고, 두 번의 영화제를 통해 희망을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송 시장은 "이제 울산의 영남알프스(울산 일대 1이상 9곳의 고봉이 이어져 있는 곳)는 국민의 산이 되었고, 세계인의 산이 되었으며, 움프는 환경·생명·자연·공존의 가치를 공유하는 축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움프는 영화를 사랑하고 산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함께 즐기는 세계인의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저는 움프가 울주의 큰 자랑이면서 울산이 계속 지키고 키워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18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7일부터 11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모두 41개국에서 출품한 139편이 상영된다. 지난해 21개국 97편보다 늘어난 영화는 세계 다양한 나라의 산악문화를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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