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파견 일본 공무원, ‘한국어능력시험’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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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에 파견돼 근무를 하고 있는 일본 공무원 2명이 나란히 한국어능력시험(토픽)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일본 자매도시인 가라쓰시 소속 공무원 야나기 료우타씨(31)와 기노카와시 소속 공무원 이베 마사후미씨(24)가 지난 7월 15일 실시된 한국어능력시험에서 각각 4급과 2급에 합격했다.

지난 4월부터 서귀포시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들은 틈틈이 사무실과 숙소에서 독학으로 한글을 익히고 제주 문화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나기씨는 “내년 3월까지 파견 근무를 하는 동안 계속 한글을 익혀 최고 단계인 6급을 취득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은 재외동포 및 외국인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평가하는 시험으로 수준에 따라 1~6급으로 나뉘며 6급이 가장 높은 급수다.

한편, 서귀포시는 일본과 중국 자매도시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에게 연수 기간 홈스테이 체험, 문화체험, 교육기관 보조교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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