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철 도심 악취 발생 예방 및 집중 호우 시 하수도 범람 피해 방지를 위해 관내 하수관로 준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시는 14일 올해 하수관로 내부의 각종 이물질 등 퇴적물을 사전 제거해 원활한 하수 흐름 유지 및 막힘·악취에 대처하는 등 생활환경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예산액 11억을 투입해 ‘공공하수도 흡입 및 준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7월말까지 하수관로 580㎞ 구간, 맨홀 1만400개소·집수가 4300개소에 대해 준설을 실시해 폐기물 2300t을 수거해 도로에 유입되는 하수의 원활한 흐름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하수관로 880㎞ 구간에 준설을 실시해 2880t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하절기에는 하수도 관련 악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읍·면·동 하수관로 취약지역을 꾸준히 준설해 막힘 및 악취 등에 의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준설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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