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도내 제2소득과수인 키위 안정생산을 위해 ‘교호결실 재배시스템 가능성 시험연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교호결실이란 키위재배지에서 빈 공간을 활용해 격 줄로 휴식년 예비가지를 확보해 다음해 열매를 맺을 충실한 가지(주지)를 확보하는 재배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면 관행재배보다 더 많은 착과를 유도해 해거리 현상을 없애 안정생산이 가능하고, 적과 및 적화 등에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농기원은 올해 시험연구포장 및 재배농가 등 3개소에서 교호결실 가능성 및 생산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골드키위인 Hort16A 품종에서 예비지 굵기 및 마디 수를 비롯해 과실의 무게와 당도 등 과실특성, 노동 투입 시간을 분석할 예정이며, 최근 도입된 신품종 레드키위인 제홍을 대상으로 비교 분석 후 적용 가능성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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