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영. 제주시 여성가족과
최근 우리 사회의 핫이슈로 떠오른 ‘미투 운동’은 성폭력 피해자들이 소셜 미디어(SNS)등을 통해 성폭력에 대한 심각성과 피해자와 가족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보듬고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예방을 목적으로 성폭력 근절과 성 평등 실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미투 운동을 “직장 동료와 대화도 멀리 하는 게 상책” , “여성을 조심해야 한다” 또는 “여성은 믿을 수 없는 사람들” 등으로 직장 내에서 관습적인 남성 위주의 사고로 이야기되고 있어, 미투 운동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부는 ‘여성혐오’를 부추기는 또 다른 고통을 주고 있다.
그래서 성희롱을 폭력으로 인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직장 내 성폭력 예방에 초점을 두는 성인지 감수성 훈련이 더 강조 되고 있으며, 관리자가 어떤 인식과 판단을 가지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성희롱 예방, 해결 방법,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잠재적 성희롱 가해자들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변화할 수 있도록 관리자들은 지속적인 교육과 대화 등을 통하여 인식 개혁에 노력을 해야 하며, 성희롱 예방에 대한 배려와 성희롱으로 업무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이 발생하기 전에 동료로서 혹은 관리자로서 예방을 위한 역할이 필요하다.
직장 내 성인지적 마인드 제고와 동료들 간의 존중과 배려로 성폭력 없는 활기찬 직장생활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과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 함께하는 직장 내 성 평등 문화운동에 동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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