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시장 인사청문 '임박'...민선 7기 순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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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0시 고희범 후보 시작으로 20일 적격 여부 채택
사진 왼쪽부터 고희범 제주시장 후보, 양윤경 서귀포시장 후보, 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
사진 왼쪽부터 고희범 제주시장 후보, 양윤경 서귀포시장 후보, 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

오는 17일 고희범 제주시장 후보자(65)에 이어 20일 양윤경 서귀포시장 후보자(58)에 대한 인사청문이 열리는 가운데 청문 통과로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이 순항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희현,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 을)는 17일과 20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고희범·양윤경 행정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앞서 청문특위는 원 도정이 내건 정책과 공약에 대해 이들의 어떤 입장과 소신을 갖고 있는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청문특위는 후보자들이 지난 6·13지방선거에서의 행보 등 지금까지 해왔던 정치·사회활동은 물론 재산 형성과정 등에 대해서도 추가 자료를 요구했다.

인사청문은 1·2차 질문에 이어 추가 질문을 할 예정이어서 오후에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특위는 인사청문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 이들 후보자에 대해 적격 또는 부적격 청문보고서를 채택해 원희룡 지사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원 지사는 이를 토대로 행정시장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청문특위가 제시한 적격 또는 부적격 의견은 구속력을 갖지 않는다.

도의회 인사청문 대상 중에는 정무부지사와 감사위원장만 본회의 동의 절차를 밟고 행정시장과 지방공기업 사장에 대해선 적격·부적격 의견을 제출하고 있다.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 무소속·서귀포시 서홍·대륜동)는 16일 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51)에 대한 인사청문을 연다.

김 후보는 제주국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로 제주크루즈산업협회 회장과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크루즈산업과 관련, 각종 직책을 맡으면서도 동시에 교수직을 유지해 오면서 2개 이상의 지위와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는지 여부를 집중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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