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연일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본격적인 개학시즌을 맞은 학교 현장도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학을 연기하는 등 비상사태.
제주중앙중학교는 당초 16일 개학 예정이었으나 오는 23일로 개학을 연기했으며, 함덕고등학교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는 17일까지 단축수업을 벌일 예정.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온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 학교장 재량에 따라 개학일 연기 또는 단축 수업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폭염으로 인한 학생 피해 예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청과 일선 학교들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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