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 “교육 외 업무 없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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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교원 주당 수업시수 17.8시간...교육 외 교원 업무 아님 선언해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공문과 회계처리 등 교육 이외의 업무가 과중해 학생들에게 투자할 시간을 뺏기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도 턱없이 부족한 학생 생활지도와 상담, 수업연구 시간 등이 교육 이외 업무로 더 줄어들고 있다면서 제주특벼자치도교육청은 교육정책사업을 대폭 축소해 정비하고 공문서를 감축하는 등 교육 이외 업무를 없애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다른 시도에 비해 열악한 제주도 교원의 주당 수업시수와 교육 이외 업무시간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학생들의 미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4월 내놓은 ‘201717개 시도별 학교급별 교원 주당 수업시간에 따르면 제주 고교 교원의 주당 수업시수는 17.8시간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국 평균은 16.8시간이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제주도교육청은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교육 이외에는 교원의 업무가 아님을 선언하길 바란다조직개편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용역팀도 12시간에 달하는 교육 이외 업무 시간을 학생에게 돌려주는 결과를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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