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총회 유치 주목...내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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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유치전 가세...9월 14일 이탈리아 총회에서 결정

제주특별자치도가 2020년 제9차 세계지질공원 총회 유치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는 지난달 30일 2020년에 열리는 세계지질공원 총회 유치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총회 개최 여부는 오는 9월 10~14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8회 총회에서 결정된다. 도는 전성태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유치단을 파견, 제주가 총회 개최의 최적지임을 알리게 된다.

그런데 중국에서도 총회 유치를 위해 제안서를 제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도는 총회 유치 시 5억원 이상의 행·재정적 지원과 지질 및 행사 전문가가 포함된 전담팀 구성을 약속했다. 또 참가자 등록비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8차 총회보다 낮추고 지질공원이 없는 개발도상국과 학생 참가자의 경우 등록비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오파크’를 주제로 제주와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세계지질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오스쿨 프로그램 운영을 제시했다.

총회 개최 여부는 오는 9월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2020년 총회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약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증(2010년)과 생물권보정지역(2002년), 세계자연유산(2007년) 지정에 따라 제주의 환경과 문화가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홍보하며 총회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제주는 2013년 아시아·태평양지질공원 총회가 열린 바 있으나 2014년 세계지질공원 총회 유치는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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