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일간 이어진 폭염특보 해제…열대야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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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한 달 넘게 이어졌던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오전 10시30분을 기해 제주 북부와 서부, 남부지역에 발효된 폭염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제주 동부지역은 하루 앞선 지난 16일 폭염주의보가 해제됐다.

지난달 11일 제주 북부지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38일만에 특보가 해제된 것이다.

이는 2008년 한반도에 폭염특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장기간 특보가 유지된 것이다.

제주는 제18호 태풍 룸비아의 간접영향으로 발생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16일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28.7도, 서귀포시가 27.6도, 성산 28.4도, 고산 27.5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밑돌았다.17일 역시 낮 12시까지 고산지역만 30도를 넘겼을 뿐 제주와 서귀포, 성산 모두 28도를 유지하고 있다.

비 날씨의 영향으로 야간 최저기온도 떨어지면서 제주시 최저기온이 24.4도를 기록, 7월 19일부터 28일간 이어졌던 열대야도 해소됐다.

한편 기상청은 18일부터 이어지는 주말에는 비가 그치고 구름도 모두 걷히며 높은 기온과 함께 강한 햇빛이 내리쬐는 폭염이 다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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