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前 의원 4년 만에 만기 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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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나온 후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향후 행보 관심
김재윤 전 국회의원이 20일 서울남부교도소를 나온 후 인사를 하고 있다
김재윤 전 국회의원이 20일 서울남부교도소를 나온 후 인사를 하고 있다

김재윤 전 국회의원(53)이 4년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20일 만기 출소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새벽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 가운데 마중 나온 가족과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와 의정활동을 함께 했던 이종걸, 노웅래 의원과 장영달·정봉주·정청래 전 의원,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 전 의원은 2014년 8월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으로부터 5000만원의 현금과 4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됐다. 이듬해인 2015년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과 벌금 6000만원, 추징금 5400만원의 확정판결을 받은 뒤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해왔다.

김 전 의원은 구속 직후 상당기간 옥중단식을 통해 무죄를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에서는 김 전 의원의 구속이 정권 유지를 위한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그래서 출소 후 그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김 전 의원은 특히 “제가 수감되면서 2년 동안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해 감당할 수 없는 만큼의 죄송함을 안고 지냈다. 정말 도민들에게, 서귀포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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