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 정신·활동상 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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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춘강 어울림터, 24일까지 ‘백범 김구 선생 유묵전’
선생 철학·사상 담긴 작품과 영상 등 마련

백범 김구 선생
백범 김구 선생

통일민족국가 건설을 위해 투쟁하고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했던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과 활동상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춘강 어울림터(원장 조인석)는 오는 24일까지 어울림터 학습관 강당에서 ‘백범 김구 선생 유묵전’을 열고 있다.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금강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마련된 전시라 더욱 특별하다. 선생이 평생 자주독립과 함께 통일민족국가건설을 위해 힘쓴 애국 활동과 정신이 전시에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평소 선생이 교육과 계몽 사업에 힘을 기울였던 만큼 이번 전시작도 대부분 그의 삶의 철학이 담긴 글들로 채워진다. ‘지난행이(아는 것은 어렵고 행동하기는 쉽다)’, ‘충효신(나라에 충성하고 부모를 공경하며 믿음과 의리를 지켜라)’, ‘예의염치(예절과 의지와 청렴하며 부끄러움을 알아야)’ 등의 반듯한 선생의 글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행이
지난행이

조인석 원장은 “남북정상의 ‘판문점선언’ 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고, 광복절 73주년을 맞아 전시를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는 박삼중 큰 스님이 평생 소장했던 김구 선생의 유물의 작품들로 꾸려지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전시작들은 2006년 백범기념관에서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30주년을 맞아 열렸던 특별전에 출품됐던 작품이다. 작품 하나하나 마다 조국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어 뜻 깊다.

이와 함께 백범 김구 선생의 영상물도 상영되는 동시에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영인본과 고승명인선서화도 함께 전시된다.

문의 73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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