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학시험 점수 없어도 일본대학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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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일본 유수 대학 방문해 협의

제주 고등학생들이 내신과 일본어 실력을 활용해 일본 소재 대학교에 갈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일본 아이치대학교, 칸세이가쿠인대학교, 호세이대학교 교육감 추천 유학생 선발계획을 20일 발표했다.

교육감 추천 유학생으로 선발되려면 각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고등학교 내신성적과 일본어능력시험(JLPT) 1급을 갖춰야 하며,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일본어 면접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교육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일본의 대다수 대학은 유학생 입학 시 일본유학시험(EJU) 점수를 요구하는데, 제주에서는 이 시험이 실시되지 않아 그동안 일본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서울이나 부산 등에서 시험을 치르느라 불편이 컸다.

이런 애로사항을 덜기 위해 도교육청이 2016년부터 일본 유수의 대학을 방문해 꾸준히 협의를 진행한 결과 이들 세 대학은 교육감 추천 학생은 내신성적과 일본어능력시험 등으로 선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해외 대학에 진학하는 제주 학생은 증가 추세다. 20129, 201310, 201412, 201516, 201631, 201732, 201832명 등 최근 7년간 총 142명이다. 이 중 교육감 추천을 받아 진학한 학생은 중국 수도사범대 5, 베이징공대 2명 등 총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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