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로 건강을 다지는 애월 할망·하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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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제주시 애월읍

애월 경로당 회원들은 지난 4월부터 회의실 2층 강당에서 댄스 강사의 지도로 실버댄스를 배우고 있다. 여기 모인 30여 명의 회원들은 만 70세 이상인 실버들이다.

실버댄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별로 할 일 없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할망·하르방들에게 실버댄스를 보급함으로써 건강을 회복하고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키워 건전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순월 강사는 탁월한 지도력과 노련한 지도로 지칠 줄 모르게 열과 성을 다하여 정열적으로 가르쳐 주고 있다. 할망·하르방들도 처음에는 생소한 댄스여서 힘들고 팔도 잘 올라가지 않고 다리도 잘 올라가지 않았지만 연습이 거듭됨에 따라 아름다운 멜로디에 맞추어 유연하게 팔도 다리도 잘 올라가면서 멋지고 활기차게 춤을 추고 있다.

더욱이 선생님의 열정에 회원들도 감동을 받아 참여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주어진 한 시간이 짧기만 하다.

때로는 너무 열심히 하다보면 주어진 시간이상 늘어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그리고 노래에 맞추어 댄스를 하다보면 심정을 평온하게 해 주고 가슴속에 쌓인 감정을 순화시켜 스트레스가 풀리고 희열감을 주기 때문에 엔도르핀, 다이돌핀이 많이 생성돼 면역력이 강해지며 이는 무병장수의 비결이 된다.

그러므로 실버댄스야말로 할망·하르방들에게는 최고의 복지이며 보약이라고 입을 모은다.

다시 한 번 적극 지원해 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강사 선생님께 심심한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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