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제주, 안방서 ‘9G 연속 무승’ 고리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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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수원과 맞대결
5위 강원과 승점 불과 2점 차…승리 시 상위권 도약 가능
제주의 찌아구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의 찌아구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최근 9경기 연속 무승(45)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진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가 안방에서 수원 삼성을 제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제주는 22일 오후 7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5라운드를 치른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이번에도 승리하지 못하면 무려 10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치욕을 당하게 된다.

7월 초까지만 해도 리그 2위였던 순위는 현재 8(879·승점 31)까지 떨어졌다. 6위가 마지노선인 상위스플릿 합류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제주와 맞붙는 수원은 1068(승점 36)4위에 올라 있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수원이 최근 3연패를 당하면서 휘청거리고 있다는 것. 최근 전남을 상대로 5년 만에 한 경기에서 6골을 허용하는 등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다.

제주로서는 침체된 분위기를 바꿀 절호의 기회다. 월드컵 이후 재개된 후반기 첫 경기에서 수원을 맞아 3-2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하지만 수원 역시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제주와의 맞대결을 분위기 쇄신을 위한 돌파구로 삼을 것으로 보여 치열한 접전이 예고된다.

그럼에도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제주에게 아직 기회는 있다. 5위 강원FC와의 승점 차는 고작 2. 1경기만으로도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한편 22일 제주와 수원의 경기는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취소될 수 있다. 경기 시작 전 심판진들이 현장 상황을 보면서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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