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소나무가 우거진 동산이라는 뜻에서 ‘솔동산’이라 불리는 이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제주 전통의 발효 음료인 ‘쉰다리’를 무료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축제를 주관한 솔동산어멍쉰다리모임(회장 김종현)와 송산동주민자치위원회(송보언)는 이번 축제 기간 50년 전 풍물과 풍광이 담긴 사진 50여 점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옛 추억을 안겼다.
현성환 축제 공동추진위원장은 “서귀진성의 가치를 알리고, 구도심의 중심지였던 솔동산의 정체성도 찾아보자는 의미에서 올해 처음으로 축제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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