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기반 산업 육성’ 道·KAIST 손잡다
‘전기차 기반 산업 육성’ 道·KAIST 손잡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내연차 전기차로 개발 등 특화협력 사업 추진…하반기에 과학단지 입주키로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지역혁신 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카이스트(KAIST)가 특화협력사업을 추진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2월 카이스트에서 제주도에 특화협력사업을 제안했고, 3월부터 7월까지 세부 사업계획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협력사업 가운데 하나인 친환경자동차연구센터 제주 이전을 위해 카이스트는 지난 5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하기로 했다.

제주도와 카이스트는 특화협력사업 추진으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등 신(新) 교통시스템 기술개발을 비롯해 인력 양성, 과학기술 저변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카이스트가 특화협력 사업계획(안)을 이달 말 제주도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그동안 두 기관 간 다양한 사업들이 협의돼 왔다.

이미 카이스트가 ‘디젤트럭의 하이브리드 개조기술 개발 및 실용화 연구’를 진행하는 부분은 알려진 내용이며, 내연차를 전기차로 개발하는 모듈화 기술 개발도 추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기존 주요소 사업을 전환해 신재생에너지 융합 EV 충전스테이션으로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돼 왔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전기차 개조 모듈화 기술은 카이스트에서 내연기관 레이싱카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실험을 했고,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전기차 보급 이외에 기존 내연차를 전기차로 개조가 가능해져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계획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9월 중 협력사업을 확정하고, 10월 중 카이스트, JDC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