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지속되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육상양식어가에 액화산소를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고수온 취약지역 및 지하해수 미개발 양식장에는 고수온 대응을 목적으로 고수온 특보기간 동안의 액화산소 사용액이 지원된다.
제주도는 액화산소 공급지원에 따른 국비 1억9000만원을 확보해 제주어류양식수협과 (사)제주도전복협회에 지원했고, 지원이 필요한 양식어가는 이들 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제주도는 고수온 대응을 위해 제주어류양식수협을 통해 액화산소용기 100개와 운송차량 5대를 임대·운영하고 있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에 대한 양식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1일까지 고수온에 의한 양식분야 피해는 4어가·37만8000마리(피해액 2억6600만원)로 집계됐고, 제주도는 향후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복구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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