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도 덥다…태풍 1개 더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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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 무더위 지속 전망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3일 제주시 건입동 서부두 입구 한 식당에서 조립식 지붕이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3일 제주시 건입동 서부두 입구 한 식당에서 조립식 지붕이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제주지역은 이번 가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며, 1개 정도의 태풍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9~11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9월 제주지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평년(23.1~23.9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는 등 여름철 같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9월 중순부터 이동성 고기압이 점차 영향을 미치며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등 심한 기온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0월과 11월에도 이동성 고기압이 주로 영향을 미치면서 평년(10월 18.4~19.2도, 11월 13~14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량은 9월에만 평년(113.6~243.1㎜)과 비슷하거나 적겠고, 10월(39.,7~82.1㎜)과 11월(40.2~77.9㎜)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올해 가을철 북서태평양 해역에서는 9~12개의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가을 태풍의 경우 엘니뇨의 영향으로 발생 위치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여름철보다 긴 이동경로를 따라 이동하게 되면서, 한반도를 향해 이동할 경우 충분히 발달한 강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9월 초에는 여름철 같이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10월부터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11월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는 날이 10일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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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진 2018-08-29 00:01:24
매년 기록적인 폭염으로 더운 여름을 보내고있다. 그리고 올해 여름은 무척이나 더웠는데 여름이 가을까지 이어진다고한다.. 그런데 이걸로 부족해서 올가을은 평년보다 더 덥다고한다.
그저 막막할 뿐이다. 이러다가 4계절은 커녕 우려하던 봄과 겨울만 남게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렇게 된건 모두 인간 떄문이라 생각한다. 너무 무분별하게 자원을 낭비해서 오몀되고 파괴된거같다 자연이. 덥다고 짜증말 낼것이 아니라 반성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폭염에 대비하여 건강하게 보내게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