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물체 취급하며 근골격계 질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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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사망사고 절반 줄이기 6 - 근골격계질환 예방
올해 제주서 37명 발생...올바른 자세.스트레칭.사전교육 필수

근골격계질환은 사업장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으로 신체의 일부분을 장시간 반복해 사용하는 작업을 하거나 무거운 물체를 취급하다 근육과 신경, 혈관, 연골, 인대 등 신체 조직이 손상되는 건강 장해를 말한다.

올해 들어 7월 현재까지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업무상 질병자 수는 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2명)에 비해 24명이나 증가했고, 이 중 근골격계질환자 수는 37명으로 업무상 질병자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발생 원인으로는 무거운 물건을 취급하다 발생한 요통과 미끄러짐 등이 주요 원인으로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8명, 건설업이 10명이다.

근골격계질환의 발생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진다.

우선 가장 대표적인 요인은 작업적 요인으로 무거운 물체를 반복해서 취급하거나 적절하지 못한 작업 자세, 지나친 반복동작 등으로 근골격계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작업자의 신체적 특성에 따른 것으로 과거 병력이나 근로자의 연령, 성별, 신장, 체중에 따른 것으로 평소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과 흡연, 비만 등 개인적 요소가 여기에 포함된다.

세 번째로는 사회 심리적 요인으로 작업에 대한 만족도나 장기간 작업으로 인한 업무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작업자의 피로감을 가중시켜 근골격계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올바른 작업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부위를 굽히고 비틀거나 뒤로 젖히는 자세는 피해야 하며, 물건을 들거나 내리는 대신 밀거나 당기는 동작으로 대체해야 한다.

또 주기적으로 작업 자세를 변경해 근육이나 골격계에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하며 장시간 서서 일해야 할 때는 작업 중 때때로 앉을 수 있게 의자를 비치하거나 바닥에 피로예방매트 혹은 양 발을 교대로 놓을 수 있는 발 받침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장시간 앉아서 일할 때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중량물 취급 작업에 노출되는 근로자들은 적절한 작업시간과 휴식시간을 안배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실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들기 자세에 대한 교육훈련과 실천이 중요하다. ‘물건을 들 때는 가까이(Near), 허리는 펴고(No bending back), 무릎을 굽혀 다리 힘으로(kNee)’라는 ‘3N수칙’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전보건공단 제주지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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