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긴 부진’ 제주, 포항 제물로 재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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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오후 6시 경기…최근 5무 5패로 10경기 연속 무승
연고지 정착 이후 최장기록 타이…승리로 분위기 쇄신할까

이젠 이길 때가 됐다.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는 다음 달 2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와 격돌한다.

제주는 2006년 연고지 정착 이래 가장 긴 기록 타이인 ‘10경기 연속 무승(55)’이라는 깊은 부진에 빠져 있다. 제주가 10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건 박경훈 감독 시절인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7월 초 리그 2위였던 순위는 현재 8(889·승점 32)까지 쳐졌다. 6위까지 주어지는 상위 스플릿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5(10610·승점 36) 포항과 승점 차가 4점밖에 나지 않는 만큼 언제든 상위권 도약이 가능한 상황.

더는 물러날 곳 없는 제주는 이번 포항전에서 반드시 이겨 처진 분위기 전환과 함께 상위권 도약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비록 역대 전적에서는 제주가 564360패로 조금 열세에 놓여 있지만, 올 시즌에는 2차례 만나 11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의 최근 성적은 12무로 저조하다. 지난 26일에는 리그 최하위권인 전남(11·5714)2-3으로 패하기도 했다.

제주가 이날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돌아선 팬심을 되돌리고, 선두권으로 갈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패할 경우에는 구단 역대 최장 기록인 ‘11경기 연속 무승이란 불명예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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