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래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추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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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도의회 정례회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심의
생태교육원·재배지 등 조성…다섯 번째 사업지 될까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지역에 도내 5번째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9월 3일부터 열리는 제364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례회에 ‘올드 상하이팜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이 제출, 심의를 앞두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주)소모홀딩스엔테크놀러지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6년 12월 제주도에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제주도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 지정 고시했다.

이후 올해 2월 환경영향평가서 공람과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이달 10일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를 ‘조건부 동의’로 통과했다.

이번 사업은 810억원을 투입해 교래리 산 9번지 일원 30만5453㎡(약 9만2000평)에 특산물 판매시설, 생태농업교육원, 수련시설, 농산물가공공장, 다목적체험교육관, 녹차·약용작물·버섯재배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0년 12월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부지 가운데 3만2579㎡는 원형보전녹지이며, 7만9660㎡는 조성녹지다.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에 ‘생태면적율 60%를 확보하기 위해 조성녹지 및 원형보전녹지를 확보하라’고 명시됐다.

현재 제주도내에는 서귀포시 신효동 ‘감귤랜드’,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세프라인 체험랜드’, 서귀포시 토평동 ‘토평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운영중이며, (주)블랙야크가 서귀포시 색달동에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에서 추진하던 강정 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주민 반발 등으로 지난해 사업이 백지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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