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속 제주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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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 44회 사진대전 입상작 1~5일까지 문예회관
심헌갤러리, '제주공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주작가 5인, '제주, 바다를 닮다' 주제로 애월읍 돌창고 바보리서

고순환씨 作 엄마의 바다
고순환씨 作 엄마의 바다

제주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전시가 곳곳에서 마련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우선 제주의 문화를 프레임에 담은 사진전을 살펴볼 수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김종현)가 내달 1일부터 개최하는 제44회 제주특별자치도사진대전 입상작 전시를 통해서다.

대상인 고순환씨의 ‘엄마의 바다’의 사진에서는 강인한 제주해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폭설이 내린 추운 겨울에도 작업에 나서는 해녀들의 모습을 밀착해 촬영한 사진으로 해녀들이 이제는 사라져가는 불턱에 앉아 모닥불을 쬐며 추위를 녹이는 모습을 담았다. 전시는 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심헌갤러리도 제주의 전통공예 전시를 연다.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로 ‘제주공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한다.

제주인들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하기 어려운 여러 공예품들을 만들었는데 식물의 줄기, 나무, 흙 등을 이용해 실용성이 배어있는 공예품들을 제작했다. 나름 소박하지만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공예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제주공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할 수 있는 고리를 마련하기 위해 세미나도 함께 갖고자 하며 참여작가들이 소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 고경대·김종건·김지환·아그네·임형묵 등 5명의 제주 작가들이 제주시 애월읍 돌창고 바보리(예원로 30)에서 ‘제주, 바다를 닮다’를 주제로한 전시를 연다. 제주 바다쓰레기를 재료로 한 전시로 최근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바다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에서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는 9월 한 달 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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