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약 사범 해마다 증가…확산 방지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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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8명·작년 35명…인터넷 등으로 쉽게 구입

인터넷과 SNS를 통해 마약을 구할 수 있게 되면서 마약 확산 방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30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9일까지 제주지역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은 22명이다.

제주지역에서 적발된 마약사범은 201628명에서 지난해 35명으로 7명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에서 검거된 외국인 마약사범도 늘고 있다. 제주지역 외국인 마약사범은 20140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6명으로 늘었다.

실제 지난 626일 제주시 연동 소재 A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허모씨(52)와 안모씨(29·)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SNS와 인터넷 발달 등으로 인해 점차 마약 유통 경로가 다양화되고 은밀해지고 있다.

실제 구글 등 포털 사이트에서 마약을 상징하는 은어를 검색하면 판매자들의 SNS를 손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들은 대화 기록이 남지 않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익명으로 마약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SNS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마약류 유통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달부터 다음 달까지 마약사범 집중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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