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공직 개방 확대...평균 3.6대 1 경쟁률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조직개편과 함께 개방형 직위를 확대한 가운데 3·4급 9개 보직에 대한 공모를 마감한 결과, 32명이 응모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개방형 직위 공모를 마감했다.
그 결과 3급 부이사관 자리에는 ▲소통혁신정책관 2명 ▲미래전략국장 4명 ▲보건복지여성국장 3명 등이다. 이번에 신설된 소통혁신정책관은 도지사 직속기구로 도민 소통과 공약 관리, 부서 간 협업, 감찰 업무까지 아우르는 도정의 핵심부서다.
4급 서기관 보직에는 ▲성평등정책관 4명 ▲도시디자인담당관 4명 ▲미래전략과장 3명 ▲디지털융합과장 4명 ▲장애인복지과장 7명 ▲물정책과장 1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같은 날 마감한 4급 상당의 제주도립미술관장 공모에도 16명이 응모를 하는 등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는 선발시험위원회를 통해 이달 초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인사위원회를 개최해서 최종 후보자를 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들은 신원조회를 거쳐 임명권자인 도지사가 최종 임명하게 된다.
지난달 공모 결과 1명만 접수해 재공모에 들어간 공보관(4급)은 오는 3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제주도의회도 4급 상당의 별정직 공무원으로 3명에 대해 채용 공고를 낸 결과, 신설 보직인 민원홍보담당관에는 8명이 지원했다. 이와 함께 농수축경제위원회 전문위원에는 7명, 예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에는 3명이 원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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