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열심히 일하고 주변이 행복해 진다면 그게 삶의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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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人 아카데미-(5)강덕재 농협중앙회 상무
'제주농업의 현황 및 농협의 역할’ 주제 강연

평소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주변이 잘 되면 좋겠다는 신념으로 일했습니다. 내가 열심히 일하고 주변이 행복해 진다면 삶이 보람 있지 않겠습니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농협에 입사한 이후 농협중앙회 임원에 오른 강덕재 상무(58·상호금융사업지원 본부장). 그는 지난 1일 제주보가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 주최한 제주아카데미의 다섯 번째 강좌에 강사로 나서 제주농업의 현황 및 농협의 역할을 주제로 제주도민들을 만났다.

그는 지난 40년 동안 농협 생활의 성공과 아쉬움, 고향 제주에 대한 사랑, 그리고 제주농업의 발전 방향과 농협의 역할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제주상고를 졸업한 그는 19712월 농협에 입사했고 이후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서강대 경제대학원에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 농협중앙회 총무국장(현 부장)을 역임했고, 제주지역본부장을 거쳐 곧바로 중앙회 교육지원 상무로 승진했다. 한 마디로 고졸 신화를 써내려간 입지전적(立志傳的)인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직장 생활에 대해 다른 사람보다 경쟁력을 갖추려면 우선 업무를 잘해야 한다. 그리고 예의바르고 겸손해야 한다. 또한 도덕성을 갖춰야 한다3가지 경쟁력을 제시하고 어려운 점도 많았다. 하지만 비굴하지 않고 떳떳하게 생활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농업을 위한 농협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제주농협 직원이 4000명이 넘는다. 제주도 공무원과 교육공무원 다음으로 많다. 세 번째다라며 농협이 제주지역에서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제주지역의 1차산업 비중은 11.6%로 전국 2.3%5배 수준에 이른다. 그만큼 농업이 중요하다미래 농업의 전망이 어렵지만은 않다. 농업인의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출신인 그는 수산초와 성산중학교, 제주상고를 졸업하고 1979년 농협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은행 채널개발부장, 총무국장, 제주지역본부장, 중앙회 교육지원 상무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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