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포항과 2-2 무승부…11G 연속 무승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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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가 무승 탈출에 또 실패했다.

제주는 지난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와 2-2로 비겼다.

이번 포항전 무승부로 제주는 2006년 연고지 정착 이래 가장 긴 ‘11경기 연속 무승(65)’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제주는 이날 기존 3백에서 4백으로 변화를 가져가는 승부수를 던졌다. 출발도 좋았다. 전반 31분 이창민의 패스를 받은 김현욱이 넘어지면서 날린 슈팅이 그대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포항 김지민에게 동점골을 허용,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제주는 후반 28분 코너킥 찬스에서 이창민이 올린 볼을 이찬동이 깔끔한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앞서 나갔으나, 불과 3분 뒤 김지민에게 다시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제주는 후반 34분 이은범을 교체 투입하며 막판 공세에 나섰지만, 승리의 여신은 그 누구의 손도 들어주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만 확보한 제주는 899(승점 33)로 리그 8위에 그치고 있다.

제주는 현재 5위와 승점 4점 차를 유지 중이지만, 10위와도 4점 차 밖에 나지 않아 부진이 계속될 경우 리그 최하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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