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 종목 중 탁구·씨름·마라톤·배드민턴·테니스 등 9개 종목 나서
조인재 본부장 "우정·화합 나누는 소중한 기회…뜻깊은 자리 되길"
조인재 본부장 "우정·화합 나누는 소중한 기회…뜻깊은 자리 되길"
지구촌 소방관 올림픽인 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오는 10일부터 일주일간 충북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소방관 23명과 의용소방대 30명 등 모두 53명이 참가한다.
이는 전국 18개 시·도에서 세종특별자치시(42명) 다음으로 가장 적은 수치다.
참가 소방관 23명을 소방서별로 보면 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 3명, 제주소방서 5명, 동·서부소방서 각 6명, 서귀포소방서 3명 등이다.
제주 선수단은 전체 75개 종목 중 탁구와 씨름, 마라톤(하프·풀코스), 배드민턴, 테니스, 철인3종, 소방관 요리, 수영, 당구 등 9개 종목에 출전해 개최국의 명예를 드높인다.
조인재 제주도소방본부장은 “2000년 프랑스 대회 당시 한국 선수단 인솔자로 참가한 적이 있다. 경기의 우열을 떠나 화합과 축제 분위기 속에서 대회가 진행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나라는 다르지만, 같은 업무를 하는 이들끼리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서로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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