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11개 지정 해수욕장이 지난 2일 일제히 폐장한 가운데 올해까지 5년 연속 익수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11개 지정 해수욕장에서 개장기간 중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연속 익수 사망사고 제로화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6월 23일부터 2일까지의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소방, 해경, 민간안전요원과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행정, 경찰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293명의 인력을 투입해 적극적인 안전 및 환경관리로 위와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향후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해 올해 해수욕장 관리 운영에 나타난 문제점을 발굴 및 개선해 내년도 개장 전까지 해수욕장 안전 및 환경관리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1개소 해수욕장의 이용객은 총 244만1000명으로 작년 이용객 278만8000명보다 12% 감소했다. 장기간의 폭염 날씨 등을 이용객 감소 요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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