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육성 당근 신품종 ‘탐라홍’ 농가 실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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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신품종 탐라홍
당근 신품종 탐라홍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당근 신품종 ‘탐라홍’에 대한 농가 실증 시험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탐라홍’은 뿌리 맺힘이 우수하면서 기존에 많이 재배되는 ‘드림7’ 품종과 비교해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생식용이나 가공용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제주시 구좌읍지역 2농가에 2000㎡ 분량의 종자를 공급했으며, 8월 초 파종 후 현재 정상 생육 중으로 수확기인 오는 12월~내년 1월께 자체 현장 평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존 재배 품종과 균일성, 상품성, 기호성 등을 비교하고 농가 의견을 종합해 재배 효율성이 인정되면 종자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외국산 종자 점유율이 85% 정도로 높아 매년 종자 가격이 상승해 농가 경영비 악화 요인으로 작용, 국내 품종 보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기준 제주도의 당근 재배 면적은 1천368㏊로, 전국 재배 면적 2천230㏊의 61.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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