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뒤 ‘프롬프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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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세이레, 6~9일, 13~16일 연극 ‘분장실’ 무대 올려

프롬프터(prompter)’는 객석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대에 등장한 배우가 대사나 동작을 잊었을 경우 대사를 가르쳐주거나 동작을 지시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연극 연습 중에도 참가해 배우의 개인적인 버릇이나 움직임을 알아 두고, 배우에게는 들리지만 관객에게는 들리지 않게 말하는 훈련도 마다하지 않는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가 아닌 아무도 없는 분장실에서 희미한 꿈을 꾸는 그들을 위한 무대가 펼쳐진다.

극단 세이레는 184번째 공연으로 오는 6~9, 13~16일 오후 730분 세이레아트센터(제주시 서광로 182-6)에서 연극 분장실을 무대에 올린다.

분장실은 우리의 잠재된 욕망을 절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보이지 않은 공간에서 언젠가 화려한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 특히 프롬프터로 평생을 보낸 배우 지망생들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다.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배우와 프롬프터 전문배우 간의 갈등이 섞인 에피소드가 어떻게 꾸며질까.

관람료는 성인 15000, 청소년 1만원.

문의 010-2691-5075, 010-760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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