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단지 자본 검증 재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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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中 화융치업 새 대표이사 내주 중 제주도청 방문
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 조감도.
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 조감도.

제주지역 개발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의 허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자본 검증이 이달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업 시행자인 JCC(주)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자로 바뀐 오라관광단지의 모 그룹이자 투자자인 중국 화융치업의 새 대표이사(가오간)가 이르면 내주 중 제주도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JCC측은 올해 1월 말 제주도에 자본검증 세부자료를 제출했고, 검증위원회는 지난 3월 30일 첫 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이를 심의했다.

검증위는 세부자료가 부실하다며 추가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이후 지방선거 등이 맞물려 자본검증이 사실상 중단됐다.

JCC는 지난달 26일에야 검증위가 요구한 5개 항목의 보완 서류를 제출했지만, 제주도는 투자자 대표가 교체돼 투자 의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투자자측이 제주도를 방문하기 일정을 조율해 왔고, 이르면 내주 중 방문해 투자 의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관계부서가 “투자 의향에 대한 입장이 나오면 자본검증 절차가 곧바로 진행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이달 중 자본검증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JCC 관계자는 “요청이 있었던 만큼 새 대표이사가 제주도를 방문해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제주시 오라2동 일대 357만㎡에 5조2000억원을 투입해 제주 최대 규모의 마이스복합리조트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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