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과 0-0으로 비겨…승점 1점 확보 그쳐
월드컵 휴식기 뒤 첫 경기 이후 두 달째 승 없어
월드컵 휴식기 뒤 첫 경기 이후 두 달째 승 없어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의 ‘무승 징크스’가 좀처럼 깨지지 않고 있다.
제주는 지난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 삼성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제주는 90분 동안 16개의 슈팅(유효슈팅 5개)을 날리는 등 맹공을 퍼부었지만, 끝내 수원의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제주는 이번 수원전 무승부로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7무 5패)이라는 지독한 부진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제주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 뒤 첫 경기인 지난 7월 7일 수원전(3-2 승) 이후 두 달째 승이 없다.
또 승점 1점을 추가하며 8승 10무 8패(승점 34)를 기록,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올라선 데 만족해야 했다.
수원은 11승 7무 10패(승점 40)로 4위에 머물렀다.
한편 애초 이날 경기는 지난달 2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무기한 연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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