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제주에서 서막이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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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주신화월드 개장
복합리조트시장 세계적 경쟁 속 제주신화월드 '주목'
1조7000억원 투자돼 기공식 이후 3년 만에 그랜드 개장
"제주관광의 패러다임 전환...세계 최고 수준 성장 목표"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 렌딩컨벤션센터&리조트관 전경.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3월 22일 공식 개장 행사를 열고 대한민국 최대 복합리조트 시대가 개막했음을 알렸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 렌딩컨벤션센터&리조트관 전경.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3월 22일 공식 개장 행사를 열고 대한민국 최대 복합리조트 시대가 개막했음을 알렸다.

지난 3월 서귀포시 안덕면에 자리 잡은 제주신화월드가 공식 개장하면서 제주에서 대한민국 최대 복합리조트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싱가포르와 마카오, 필리핀, 일본, 대만 등 복합리조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아시아 각국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 문을 연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관광의 새로운 트랜드이자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한 복합리조트 시장에서 제주형 복합리조트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전경.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전경.

왜 복합리조트인가=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회담을 하루 앞둔 611일 밤 싱가포르 투어에 나서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김 위원장이 방문한 곳이 바로 싱가포르 관광의 핵심이자 세계 관광시장의 트랜드를 바꿔버린 복합리조트 마리나 베이 샌즈다.

복합리조트는 호텔, 쇼핑, 컨벤션, 카지노, 테마파크 등 관광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복합 관광 인프라 시설을 말한다.

복합리조트는 1990년대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새로운 복합리조트시대를 연 것은 싱가포르다.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와 리조트월드 센토사는 전 세계적으로 본격적인 복합리조트시대를 연 상징적인 관광명소라고 할 수 있다.

싱가포르는 2000년 이후 국가 성장이 정체되는 현상을 보이자 경제 활성화와 내수경기 활성화, 신규 고용 창출 등을 위해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을 허용했고, 이를 통해 2010년 마리나 베이 샌즈와 리조트월드 센토사가 탄생했다.

이 두 복합리조트는 매년 1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연 이용 인원 6000여 만명을 기록하고 있고, 70여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신규 일자리 4만개 이상을 만들어내면서 싱가포르 국내총생산의 2% 이상을 담당하는 원동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성공 사례와 맞물려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지역에서도 복합리조트를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고자 하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 국내에서는 인천과 부산 등지에서 복합리조트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마카오와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복합리조트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그동안 카지노를 불법화 했던 일본도 2020년 하계올림픽을 계기로 이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경기부양 방안의 하나로 복합리조트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오감만족형 융복합산업으로까지 일컬어지고 있는 복합리조트는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그 나라, 그 지역 문화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복합리조트가 해외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소비 활성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다주는 가장 효과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신화월드 렌딩컨벤션센터 내부 모습.
제주신화월드 렌딩컨벤션센터 내부 모습.

제주신화월드=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아시아 각국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복합리조트가 문을 열었다.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322일 공식 개장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대 복합리조트시대가 개막됐음을 알렸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250부지에 들어선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2015년 기공식 이후 3년여 만에 그랜드 오픈했다.

람정제주개발은 제주신화월드 조성을 위해 현재까지 17000억원 규모를 투자했고, 오는 20202단계 완공 시점까지 총 2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신화월드에는 프리미엄 콘도미니엄인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와 5성급 호텔 시설인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관, 제주신화월드 랜딩 리조트관 등 3개 숙박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체 객실수는 1500실이 넘는다.

이와 함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랜딩 컨벤션센터, 신화테마파크가 완공돼 영업 중에 있다. 최근 열린 제주국제크루즈포럼도 제주신화월드 랜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또한 YG 리퍼블릭, 아시안푸드스트리트, 한식당, 중식당, 일식당, 야외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면세점과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푸드애비뉴 등도 제주신화월드에 둥지를 틀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트랜스포머 인터랙티브 전시인 트랜스포머 오토봇 얼라이언스와 제주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인 신화워터파크가 지난달 개장함으로써 기존의 신화테마파크와 함께 멀티파크 시대를 열었다.

제주신화월드는 국내 최대 글로벌 리딩 복합리조트를 넘어 세계 최고수준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제주신화월드는 제주관광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꿈은 물론 명실상부한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이자 세계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복합리조트로 각인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에 등록된 기업인 람정제주개발은 세계적 수준의 대규모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를 개발, 운영하는 외국인투자기업으로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이 모기업이다. 란딩인터내셔널은 레저, 엔터테인먼트, 게이밍 관련 복합리조트와 개별 관광시설을 필두로 다양한 부동산 개발 사업에 주력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란딩인터내셔널은 제주 최초, 국내 최대의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의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의 모기업으로 100% 지분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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