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총 9승 8패 기록…매직리그 공동 4위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전했지만, 아쉽게도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제주도는 지난 8, 9일 양일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대회 15~17라운드 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제주도는 15라운드에서 경기 바이오제멕스에 2-3으로 패했으나, 16라운드에서 인천 SRC를 5-0, 17라운드에서 울산 금아건설을 4-1로 각각 물리쳤다.
지난 14라운드까지 7승 7패(개인승 35)로 매직리그 6위에 머무르던 제주도는 이번 라운드에서 2승 1패를 이뤄 정규시즌 총 9승 8패(개인승 46)를 기록, 김포 원봉 루헨스(개인승 51), 충청북도(개인승 47)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하지만 4위가 마지노선인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개인승에서 김포 원봉 루헨스에 5승이 뒤졌기 때문이다.
매직리그 1위는 12승 5패(개인승 50)를 기록한 광주 무돌이 차지했다.
1승 차이로 포스트진출에 실패한 제주도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18개 팀 111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매직리그(9개 팀)와 드림리그(9개 팀)로 나눠 진행됐으며, 4월부터 9월까지 매월 2~3라운드씩 17라운드 153경기 765국을 소화했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은 각 리그 상위 4개 팀씩, 총 8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의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순위를 다툰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 챔피언결정전은 3번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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