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급식 식중독 의심 환자 전날보다 5명 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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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인원 55명...“면역반응 따라 차이 있어”

제주지역 초코 케이크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 환자가 전날보다 5명 더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오전 11시 기준 서귀포시 A초등학교 식중독 의심 환자 누적 인원이 55명이라고 밝혔다.

3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고, 현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25(학생 24·교직원 1)이다.

10명은 입원 치료, 9명은 통원 치료 중이며 증상이 경미한 6명은 투약과 자가치료 중이다.

A초교에서는 지난 5일 점심때 전국적 식중독 의심증세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우리밀 초코 블라썸케이크가 제공됐다.

살모넬라균의 잠복기가 통상적으로 48시간에서 길게는 72시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게 의아한 점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 면역반응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뒤늦게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면서 소강 사태를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종결 판단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학교는 12일까지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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