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추석명절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상대적으로 보안시설이 취약한 소규모 금융시설과 금융방,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범죄취약요인을 점검하고, 범죄예방진단팀을 통한 정밀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밀집지역내 취약요소에 대한 점검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사고 발생 시를 대비한 범죄신고망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경찰은 가정폭력 발생 우려가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현금다액 취급업소와 재래시장, 유흥가 등 범죄발생 예상지역에 대한 거점 순찰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기간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신문이나 택배, 전단지 등이 우편함에 쌓이지 않도록 경비실이나 이웃에 부탁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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