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주민자치포럼은 11일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와 직접민주주의 활성화를 위한 읍면동 기초자치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주민자치포럼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11일 발표한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읍면동 기초자치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며 “종합계획은 첫 페이지에서 주민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바꾸는 주민주권 구현을 선포하는 한편,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도입을 명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4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협의회가 지난 7월 26일 정례회에서 정식 채택한 ‘주민자치제도개선 보고서’에 제주지역 읍면동 기초자치에 대한 추진방안이 제시되고 있다”며 “이 보고서 내용을 현실화하면 제주에서는 주민들 스스로 읍면동정부형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모든 준비가 이뤄진 만큼 제주도는 읍면동 자치를 통해 ‘주민 중심의 분권 모델’ 완성에 다가서야 할 것”이라며 “주민자치위원협의회의 실천계획을 적극 반영해 읍면동 자치를 실제적으로 구체적으로 구현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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