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G 무승’ 제주, 전북 제물로 반전 신호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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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2시 격돌…작년 1·2위 팀 간 맞대결
승리로 침체된 분위기 바꿔야…패하면 나락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는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하 제주)가 이번 주말 절대 1전북 현대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제주는 1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8라운드에서 전북과 격돌한다.

지난 시즌 1, 2위 팀 간의 경기지만, 긴장감은 다소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12경기 무승(75)’에 빠진 제주는 27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8109(승점 34)로 리그 7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7시즌 준우승팀의 명성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다.

지난해 챔피언인 전북은 2034(승점 63)를 기록, 압도적인 1위를 달리며 올 시즌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제주는 이번 시즌 전북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2패를 기록하며 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4차례 만나 22패로 호각을 이루던 때와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힘들겠지만, 제주는 전북전을 무조건 승리로 이끌어 침체된 분위기를 빨리 바꿔야 한다. 패한다면 6위가 마지노선인 상위 스플릿 진출이 불투명해지는 것은 물론 2010시즌 이후 8년 만에 리그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인 국가대표 센터백 전북의 김민재와 장윤호, 송범근이 다시 팀에 합류해 제주전에 출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더는 물러날 곳 없는 제주로서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겨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한다.

7월 초 수원전(3-2 ) 이후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제주가 전북을 제물 삼아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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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오순 2018-09-13 23:59:48
승리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