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신경을 써야 할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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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표,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폭염이 끝나고 장마가 지나가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선선한 가을이 왔다. 날씨가 풀리면서 나들이를 나서는 가족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선선하고 쾌적한 가을에도 조심해야할 질병들이 있다.

첫 번째로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전체 환자의 80~90% 이상이 가을에 발생을 한다. 잠복기는 대개 10~12일 정도이다. 증상은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되도록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에는 몸을 잘 씻어야 한다.

비슷한 질병으로는 ‘신증후군 출혈열’이 있다. 주로 설치류(쥐 등)의 타액, 변 등 배설물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배출된다.

이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잠복기는 약 2~3주 정도이고, 증상으로는 고열, 요통, 신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위 두 질병의 공통점은 야외 활동 시 걸리기 쉽다는 것이다. 요즘 벌초를 나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 더 신경을 써야한다.

그리고 일교차가 커지기 때문에 감기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독감’을 조심해야 하는데, 보통 감기보다 더 독하기 때문이다.

항상 손을 씻고,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에는 겉옷을 챙겨야 할 것이다.

너무나 무더운 여름이었기 때문에 가을을 더 기다린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만큼 더 건강에 유의를 하면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게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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