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 노조, 17일 전면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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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제주감귤농협지회(이하 감귤농협노조)는 1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용호 제주감귤농협 조합장이 단체교섭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오는 17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감귤농협노조는 “김용호 조합장은 취임 이후 20여 차례 인사이동과 특정 1인에 대한 보복인사, 조합장 갑질 경영과 노동자 인격모독을 해 2016년 11월 2일 공개 사과한 바 있다”며 “그러나 그 이후에도 김 조합장은 교섭기간 중 노동조합 지회장 및 집행간부 등 단체교섭위원에 대해 일방적인 인사이동과 업무분장으로 교섭을 방해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조합장의 무원칙하고 잦은 인사는 감귤농협의 경영 안전성을 해치고 있으며, 이러한 김 조합장의 불통과 독단적인 경영에 따른 고통과 피해는 고스란히 감귤농가에게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감귤농협노조는 “오는 17일 전 조합원 경고파업과 감귤농협의 정상화를 바라는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김 조합장으로 대표되는 감귤농협 사용자측이 쌓여있는 적폐들을 청산하기 위한 개혁 비전을 하루 속히 제시하고 감귤농협 정상화에 대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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