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의 보물지도/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제주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등 세계가 인정하는 환경 자산의 섬이다. 또 97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생물종이 살아가는 터전이기도 하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생물다양성은 제주의 가치를 더 빛나게 한다.
생물다양성이란 수많은 동식물과 미생물, 그들이 담고 있는 유전자뿐만 아니라 그들의 환경을 구성하는 생태계 등 지구상에 살아 있는 모든 생태계의 풍요로움을 의미한다.
이 책은 우리 삶을 유지하게 해주는 생명력이자 미래자산인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생물자원의 산업적 이용이나 학술 연구가 아니라, 미래 세대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생물다양성 이야기를 담았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의 현장 연구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주제들을 모아 총 3장으로 구성했다.
제1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에 관한 이야기로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담고 있다. 특히 곶자왈과 람사르 습지, 제주의 멸종위기종 등을 소개하고, 생물다양성의 위협요인도 돌아본다.
제2장은 재밌는 생물다양성 이야기로 특이한 생태 특성을 들여다보면서 다양한 생물들과 더욱 친해지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총 56개 꼭지로 이뤄져 있는데, 쉬운 문장과 흥미로운 이야기 위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한그루 刊, 1만6500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