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선희)가 지난 15일 제주고등학교 사격장에서 열린 ‘제37회 한국자유총연맹회장기 전도사격대회’에서 도내 여자부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강민주와 정다솔, 오수민, 강민경이 팀을 이룬 제주여상은 대회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합계 1668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 점수는 도내 여자 공기권총 단체전 초·중·고·일반부를 통틀어 역대 가장 높은 기록이다.

제주여상이 세웠던 종전 자체 최고기록은 지난 2월 열린 제8회 전남도지사배서 달성한 1646점이었다.

황경모, 윤성찬, 이동건으로 구성된 제주고는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합계 1828점을 달성해 대회 신기록(종전 제주고가 세운 1810점)을 세웠다.

현혁준과 최우진, 고성준이 팀을 이룬 제주고는 남고부 공기권총에서도 1599점을 따내며 단체전 2관왕에 등극했다.

다음은 종목별 1위 단체 및 개인 명단.

▲공기권총(단체) △여고부=제주여상 △남고부=제주고 △여중부=제주동여중 △남중부=제주중앙중

▲공기권총(개인) △여일부=조수빈(제주한라대) △여고부=강민주(제주여상) △남고부=현혁준(제주고) △여중부=양지은(제주동여중) △남중부=오승헌(표선중)

▲공기소총(단체) △남고부=제주고

▲공기소총(개인) △남고부=황경모(제주고).

진유한 기자 jyh@jejunew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