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습지 동백동산 생태문화체험, 내달 3~7일 동백동산 일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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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동백동산 내에 있는 먼물깍 습지 전경. 먼물깍은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곳으로 다양한 동식물이 이곳에 기대어 살고 있다.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연과 인간과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8 람사르습지 동백동산 생태문화체험 행사가 오는 103일부터 7일까지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일대와 동백동산습지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선흘곶 동백동산위원회(선흘리·제주신보)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동백동산과 동백동산이 품은 람사르습지 먼물깍 및 일대 선흘곶자왈 걷기를 비롯해 다양한 생태관광프로그램, 환경교육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 및 공연 등이 열린다.

물이 귀했던 먼 옛날 마을주민들이 동백동산에 있는 먼물깍이라는 습지에서 생활용수를 얻었는데, 현재 먼물깍은 환경부로부터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로 지정됐으며, 동백동산 전체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세계가 그 가치를 인정한 동백동산 일대에서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자전거타고 떠나는 청소년 캠핑프로그램, 노래와 시가 함께하는 감성프로그램, 습지여행, 탐조(探鳥) 프로그램, 음식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걷기행사 중 기존 트래킹 코스인 바람길(5.1)4·3역사길(4.8)에 동백동산습지센터를 출발해 선흘분교, 낙선동 4·3성터, 메밀밭전망대, 빈못을 거쳐 습지센터로 오는 12.4구간에 대한 셋째길 걷기행사와 함께 이 길 이름도 공모한다.

한편 이 행사는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제주시,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조천읍람사르습지도시지역관리위원회,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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