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산악인의 날 기념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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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지난 15일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에서 김영도·현임종·홍석표씨 등 원로 산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악인의 날 기념 특강과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수 제주특별자치도산악연맹 회장과 박용환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산학교 교장 등 전·현직 산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1977년 에베레스트 원정대장이었던 김영도씨가 ‘산에 대한 철학과 1977년 에베레스트 원정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데 이어 현임종씨는 ‘1950~1960년대 등반활동’이란 제목으로 부종휴 식물학자와 함께 한라산을 등반한 경험을 소개했다.

홍석표씨는 강연에서 “귀중한 산악장비와 역사적 사료들이 사장되기 전에 모아서 정리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로 산악인들은 4·3사건으로 한라산 입산이 금지됐던 당시 경찰관을 대동해 한라산 정상을 등정한 경험담과 정상에 있었던 대피소 ‘제승정’과 ‘용진각’이 무너졌던 일화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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