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 제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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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선 처음…중국 단하산 세계지질공원과 경쟁 끝에 선정
2020년 총회 유치를 위해 이탈리아 현지를 찾은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제주 대표단 모습.
2020년 총회 유치를 위해 이탈리아 현지를 찾은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제주 대표단 모습.

2020년 제9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가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8~14일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린 제8차 세계지질공원총회 폐막식에서 차기 총회 개최지로 제주도가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지질공원 총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대표적인 유네스코 공식 프로그램으로 2020년 총회는 70개국에서 1200명 이상의 학자와 전문가,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중국의 단하산 세계지질공원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개최지로 선정됐다.

도는 2020년 세계지질공원 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용이한 접근성과 회의시설 인프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전략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여 전 세계 회원들의 지지를 끌어냈다.

총회 유치 대표자로 참석한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2020년 세계지질공원 총회를 통해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한 제주도의 청정 환경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세계가 감동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증(2010년)과 생물권보전지역(2002년), 세계자연유산(2007년) 지정에 따라 제주의 환경과 문화에 높은 가치가 있음을 홍보하며 총회 유치에 나서 결실을 맺었다.

내년 4월에 발표되는 제주도의 세계지질공원 재인증도 확실시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실사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제주도는 이번 8차 총회에서 안건이 심의·의결돼 2014년에 이어 두 번이나 재인증에 성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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