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가 올해 2차(10~11월) 레지던시 입주작가-주민연계 프로그램 ‘예술로 한걸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총 다섯 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내달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예술공간 이아와 호주 태즈매이니아의 국제교류 작가로 선정된 페니 버넷(Penny Burnett)이 진행하는 ‘아이패드 드로잉(iPad Drawing)’이다. 이 수업은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평범한 사진으로 아이패드의 다양한 효과를 사용해 그림으로 재탄생 시켜보는 시간이다.
두 번째는 내달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변금윤 작가의 ‘무빙 꼴라주’로, 종이나 사진 등을 오려붙여 그림을 만드는 꼴라주(Collage)와 애니메이션 기술을 연계해 창작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역시 예술공간 이아와 호주 태즈매이니아 국제교류 작가로 선정된 메건 왈츠(Megan Walch)의 <지질학 드로잉(Translating Geology into Drawing)>으로 확대경을 사용해 돌의 지질 구조를 관찰하고, 흑백 드로잉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으로 통역을 통해 진행된다.
이밖에 11월 3일 ‘지질학 드로잉’이,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별별 우리별’가, 11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스마트 영상제작소’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19일(수) 오전 9시부터 예술공간 이아 홈페이지(www.artspaceiaa.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800-93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