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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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반대대책위 각 7명씩 추천…용역 과정 모니터링 역할

제주 제2공항의 입지 선정과 관련한 타당성 재조사 용역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한 검토위원회가 구성됐다.

제주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 구성을 완료했고, 19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검토위는 지역 전체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에서 7명씩 동수로 추천해 구성됐다.

국토부에선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센터 대표,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 박용화 인하대 교수, 박정근 제주대 교수, 송기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이제윤 한국공항공사 신공항계획팀장, 주종완 국토부 신공항기획과장이 참가한다.

반대대책위측은 강순석 제주지질연구소장, 강원보 성산읍반대대책위원장,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공동대표, 문상빈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 박찬식 충북대 겸임교수, 서영표 제주대 교수, 전재경 자연환경 국민신탁 대표가 참여한다.

위원장은 추후 위원회에서 호선 방식으로 선정하고, 양측에서 각 1명씩 간사를 두도록 했다.

검토위는 앞으로 타당성 재조사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용역 과정을 철저하게 모니터링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지역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필요한 경우 공개 설명회나 토론회도 할 수 있다.

검토위는 또한 앞으로 3개월간 운영되고, 필요하면 위원회 의결로 활동 기간을 최대 2개월간 연장할 수 있고, 공론조사 시행 여부를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국토부는 앞서 제주 제2공항 신설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7월 초 공항 추진의 근거가 된 2015년 사전 타당성 조사를 검증하는 재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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