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물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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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우정청 비상근무체계 돌입
제주우편집중국에 쌓여 있는 택배
제주우편집중국에 쌓여 있는 택배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우체국과 택배회사들에 택배 물량이 몰려들면서 물류 전쟁을 치르고 있다.

17일 제주우편집중국에는 오전부터 택배와 우편물을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또 직원들은 도내 우체국에서 접수된 택배와 우편물을 배송지역별로 분류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다른 지역으로 보내지는 하우스감귤과 갈치 등 제주특산물을 실은 차량이 줄지어 제주우편집중국에 도착했고 차량에서 내려진 물품들이 레일 위를 줄지어 이동했다.

이날 오후부터는 다른 지역에서 도착한 택배들이 레일 위를 바쁘게 이동하며, 배송지역 별로 분류됐다.

제주우편집중국은 평소에는 하루 평균 3만여 개(발신)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추석을 1주일 가량 앞둔 최근에는 5만여 개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추석이 코앞으로 가까워짐에 따라 택배 등 물량이 20~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밀려드는 택배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 등 40여 명의 인력이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고 밤늦게까지 근무하고 있다.

양성용 제주우편집중국 물류총괄과장은 추석 연휴기간에 맞춰 고객들이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택배가 추석 연휴 기간 내에 배달되기 위해서는 늦어도 19일 이전에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 발송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발송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택배 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추석 명절이 가까워지며 택배 물량이 늘고 있다.

A택배사의 경우 제주에서 하루 평균 2만개 가량의 택배를 처리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택배 처리 물량이 평소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제주지방우정청은 오는 28일까지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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