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하는 어선에서 어획물을 빼돌린 50대 선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한밤중에 자신이 일하는 어선에 몰래 들어가 급냉실에 보관된 시가 400만원 상당의 갈치 200㎏을 훔친 혐의(야간선박침입절도)로 김모씨(58)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5회에 걸쳐 오전 3~4시 사이 어선에 침입해 급냉실에 보관된 갈치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도난당한 갈치가 1000㎏이라고 주장함에 따라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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